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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 특강

“특수교육 받을 권리 당당히 주장하세요”
개인 맞춤 교육 프로그램 소개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학교에 특수교육 받을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해야 합니다.”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가 22일 워싱턴뉴스타빌딩에서 데브라 콜스미스 컨설턴트를 초청해 ‘장애인 자녀를 위한 개인 맞춤 교육 프로그램(IEP, Individualized Education Program)’ 특강을 실시했다.

콜스미스는 “한인 학부모들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서명을 해 자녀가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많다”며 “반드시 통역을 요청하고, 완전하게 이해가 안 되면 서명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가 예산을 아끼려다 보니 특수교육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며, 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자녀의 혜택은 점점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콜스미스는 페어팩스카운티 특수학급 전문가로 20년 가까이 근무한 뒤 현재 ‘케어 컨넥션 포 칠드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콜스미스는 자녀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평가를 3년마다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평가를 받고 3년 뒤, 학부모가 학교에 요청하지 않으면 학교는 평가를 안 하고 지나갈 것”이라며 “학생의 상태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려면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콜스미스는 학부모가 학교 측에 요청할 때 이메일을 사용하면, 기록이 남아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미국에 처음 와서 시스템을 잘 몰랐을 때, 콜스미스가 무료로 나서서 학교에 지적을 하며 도와준 경험이 있다”며 “학부모가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컨설턴트 도움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영옥 회장은 통역과 해설을 제공했다.
▷IEP 문의: 703-698-2450(debra.coldsmith@inova.org)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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