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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 내 손으로 뽑는다

[동영상] 김동춘 재외선거관-신동찬 사회부장 대담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 마감일(30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많은 한인들이 대상과 관련 규정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진행된 재외 선거 등록을 통해 지난 14일간 580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영구명부 등재자 2600명 가량을 더하면 8400여 명 정도다.

뉴욕총영사관 김동춘 재외선거관은 22일 본사 3층 강당에서 15분 가량 이어진 본지 신동찬 사회부장과의 대담에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6000여 명, 18대 대선에서는 1만1000여 명이 등록했다"며 "올해는 보궐선거로 21일간이라는 짧은 등록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뉴욕총영사관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e메일로도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인 인터넷 등록은 선관위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할 수 있다. 김 재외선거관은 "여권번호만 알면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신고와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인터넷을 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주말에는 한인 마트나 교회에 나가서 순회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에는 H마트 플러싱 유니온점과 뉴저지 리지필드점에서 순회접수가 실시된다.



한국의 투표일은 5월 9일이지만 재외선거는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치러지기 때문에 일정도 숙지해야 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재 뉴욕의 재외투표소는 맨해튼과 플러싱의 장소를 물색중이다. 추가 투표소는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총선과 마찬가지로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한인회관과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재단 의료원에 설치된다. 뉴욕 투표소는 투표 기간 내내, 추가투표소는 4월 28·29·30일 3일간만 운영된다. 김 선거관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전 20일전(올해는 4월 19일)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공고를 하도록 돼 있는데 그것보다 빠르게 설치를 해서 한인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표를 할때는 국내 주민 등록이 있는 재외부재자의 경우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비자나 영주권증명서 등 사진이 부착돼 있고 성명과 생년월일이 나와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하지만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경우 반드시 비자나 영주권 증명서 원본(카드)을 갖고 와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게 김 선거관의 설명이다. 사본 역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원본이 필요하다.

선거법에 따르면 국외에서는 선거운동기간 시작(4월 17일) 전까지 단체 또는 단체장의 명의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동을 할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선거운동기간에도 단체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선전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게재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선거법 90조와 93조를 위반하는 것이다. 가가호호 방문이나 재외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특히 국외에서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내국인의 경우 여권 발급 제한, 외국인의 경우 입국 금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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