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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덴탈랩 기술 등 실용학과 인기
콜럼비아 칼리지 오픈 하우스

“나이 불문하고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1년여 과정 마치면 100% 가까이 취업하거든요”

24일 오후 타이슨스 코너 콜럼비아칼리지(총장 김광수)의 오픈하우스 행사장. 상담 부스에 나온 김한일 덴탈랩 기술학과 교수는 “치과가 사라지지 않는 한, 덴탈랩 기술자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3차원 프린터 등 첨단기술 등장으로 인해 치과기공사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김 교수는 “첨단기술이 나오면 그 첨단기술을 다루는 기술자가 필요하다. 배우는 내용이 달라지고 있을 뿐, 일자리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덴탈랩 업계에서 특히 한인들의 취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덴탈업계에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인들은 손재주가 좋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영어를 잘하면 미국 업체에 취업하고, 영어를 못해도 한국 덴탈랩이 많아 취업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생비자로 공부한 뒤 OPT(졸업후연장실습)를 받아 덴탈랩에 취업하고, 회사 스폰서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례가 많다”며 “처음에는 시간당 15달러를 받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연봉이 계속 올라가고 안정된 삶을 꾸려나간다”고 말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이처럼 틈새시장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가는 사람들을 위해 덴탈랩 기술학과, 간호조무사학과, 컴퓨터과학과, 미용학과, 요리학과 등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몽골에서 온 둘군 이 학생(섄틸리고)은 “프로그램이 매우 실용적”이라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실용적 학위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콜럼비아칼리지에 진학할 수도 있다.
서옥자 콜럼비아칼리지 부총장은 “ ‘팹사’ 정부지원금이 나오는 게 특징”이라며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다양한 인증을 받은 학교”라고 말했다. 김주옥 입학책임자는 “4월 10일에 새로운 세션을 시작한다”며 “학교의 실용적 프로그램이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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