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돕기 2만6000달러 모금
월드비전 애틀랜타 운영위, 본부에 전달
애틀랜타 운영위원회는 27일 둘루스의 한 음식점에서 캠페인 광고비 일부를 제외한 모금액 2만6000달러를 전달했다.
신윤일 위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시리아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모금액수가 지난 우물파기 때보다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생각에 희망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돕기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본부 미주한인 총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전 목사는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지 6년이 지나면서 1200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했고, 이중 700만명이 레바논, 이집트, 이라크 등으로 흩어져서 난민 생활 중”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질병이나 영양실조, 학대, 성적 학대 등을 겪으며 살고 있어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월드비전은 지난해 120만명의 어린아이들을 포함해 230만명을 식량지원, 헬스케어, 식품 및 깨끗한 물 제공 등의 방법으로 도왔다”고 덧붙였다.
월드비전은 이날 실로암교회, 중앙장로교회, 예수소망교회, 생물장로교회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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