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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신학교…팀 캘러 목사 '카이퍼 상' 수상 철회

22일 프린스턴 신학교가 유명 목회자인 팀 캘러 목사를 카이퍼 상 수상자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전면 재검토키로 결정했다.

학교 동문들이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팀 캘러 목사가 과거 동성애를 반대하고 여성 안수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프린스턴 신학교가 추구해온 학문적, 신학적 다양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상 결정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역시 반발의 목소리는 있다. 프린스턴 신학교 출신의 한 목회자는 "다양성을 추구한다면서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수상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정말 '다양성'의 의미를 인정하는 것인가"라며 "진영 논리를 떠나 정말 심각한 건 자신만의 시각에 빠져있는 편협함"이라고 일갈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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