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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 주민에 묻자

호텔 숙박세 올려 센터 확장안
세수 남으면 홈리스 대책 운용

샌디에이고 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다운타운 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의 운명이 결국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케빈 팔코너 시장은 지난 1월 시정연설에서 샌디에이고의 호텔 숙박세를 현행보다 3% 올리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컨벤션센터를 확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컨벤션센터의 확장에는 6억85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시정부는 호텔 숙박세 인상으로 거둬들인 재원이 이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도로 보수와 홈리스 대책 등 시가 당면한 다른 주요 프로그램에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트 오브레이 시장 대변인은 “컨벤션센터 확장과 함께 도로보수나 홈리스 프로그램은 샌디에이고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이 안건을 가능한 신속하게 주민투표에 상정하는 것이 시를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시의 호텔 숙박세는 10.5%로 정해져 있는데 여기에 2%의 관광 홍보세가 추가로 붙어 있으며 만약 이 안건이 주민투표를 통과해 시행되면 15.5%로 오르게 된다. 오브레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 안건은 다음달 중 시의회 규제 위원회에 상정될 계획이며 위원회 통과 후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주민투표 상정과 관련된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주민투표에 상정될 경우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유효 투표의 2/3 찬성이 필요하다. 시정부의 한 관계자는 세금 인상과 관련된 안건이기 때문에 통과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아니라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시의회와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반대론자의 소송제기에 따라 원만한 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상태다.
그런데 지난 1월 시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옴에 따라 팔코너 시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한껏 고무돼 있다.
만약 이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해 11월 특별 주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퀄컴 스타디움 부지 활용을 놓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커시티’ 프로젝트와 함께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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