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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에드 길레스피 단연 선두

VA 주지사 선거 지지율
민주 노텀-페리엘로 접전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전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 톰 페리엘로가 부지사 랄프 노텀의 유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에드 길레스피 전 공화당 전국의장은 주지사 후보로서 타 후보들을 압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6월 각 당의 경선과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뉴포트 대학 와슨 공공정책 연구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의 길레스피는 유력 주지사 후보들 중 2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길레스피는 노텀(민·15%), 페리엘로(민·16%), 코리 스튜어트(공·11%), 웨그너(공·11%) 등 모든 예비 후보들을 압도했다.

지난 2014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마크 워너 후보에게 석패한 길레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속이 한층 단단해진 버지니아 지역에서 주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주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한 노텀 부지사와 톰 페리엘로 전 의원은 민주당 유권자들에게서 각각 26%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페리엘로에 대한 지지도는 1월 말 조사보다 11%나 급등했다. 그러나 노텀 부지사의 지지율은 거의 변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 명의 후보가 나서는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는 길레스피가 38%의 지지율로 타 후보들을 따돌리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코리 스튜어트 의장은 11%로 2위이다. 길레스피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6월13일 경선에서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선출 될 전망이다.

와슨 연구센터 퀜틴 키드 소장은 “민주당 경선의 결과는 그날 투표에 참여하는 민주당원 및 지지자들의 실질적인 숫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 소장은 “전통적인 중장년 백인들이 주를 이룰 경우 노텀 부지사의 승리 가능성이 높으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높은 청년층이 많이 참가할 경우 페리엘로 전 의원에게도 승산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버지니아 주민들의 부정적 평가가 59%로 긍정적 평가(37%)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의 주민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옳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답했고, 과반수 이상이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가 이끄는 버지니아 주는 제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831명의 버지니아주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16일부터 19일에 이뤄졌다. 평균 오차범위는 +/- 3.7%이나 민주당 성향이라고 밝힌 설문대상자들의 답변 오차범위는 +/- 5.4%로 다소 높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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