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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SF명작 '공각기동대' 할리우드 영화로 재탄생

일본만화가 원작 '고스트 인 더 쉘'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감독: 루퍼트 샌더스
출연: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기타노 다케시
장르: SF, 액션, 범죄
개봉일: 3월 29일


세기의 SF명작 '공각기동대'가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영화화됐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지난 29일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개봉을 한 것.

공각기동대는 1989년 일본 작가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이 작품은 '제5원소' '매트릭스'와 같은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에 영감을 주는 등 SF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공각기동대'는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되면서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미래 세계에서 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데 메이저는 그 부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섹션9은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를 파괴하려는 범죄 테러 조직을 막는 임무를 받는다.

그러나 사건을 깊이 파고들수록 메이저는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고 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거의 30년 전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미래 세계에 있을 법한 일들이 개연성 있게 전개된다.

주민들은 더 완벽해지기 위해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바꾸거나 유전자를 새롭게 변형시키고 있으며 텔레파시와 같은 방법으로 서로 대화하기도 한다. 또한 섹션9의 팀원들은 상대방의 뇌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는 모습도 연출한다.

이 영화가 촬영에 들어갈 당시 캐스팅 때문에 '화이트 와시'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주인공을 백인인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기 때문이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러한 논란을 연기로 잠재우기 위해 쿵푸와 무에타이를 배우기도 하고 무기를 다루는 연습을 하는 등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스트 인 더 쉘'은 액션뿐만 아니라 화려한 영상미로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는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던 비주얼에 있어서는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다. 영화의 배경을 동양과 서양이 복합적으로 섞인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 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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