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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싼 필랜에서 사업하세요"

'에이앤에스 솔라' 정찬영 대표
땅 넓고 일조량 풍부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
"생각보다 멀지 않아"

"필랜으로 오세요"

에이앤에스 솔라(ANS Solar)를 운영하는 정찬영(사진) 대표의 '필랜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농사나 주말하우스를 구입하기 위해 필랜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10년 전 토런스에서 화장품 전시대를 만드는 사업을 했었다. 모든 비즈니스가 그렇지만 당시에도 렌트비가 가장 부담이 컸다. 지인이 그 사정을 듣고 필랜을 소개했다.

"필랜으로 이주 후 넓은 땅에서 홈웍으로 사업을 했습니다. 공해만 없으면 고용창출한다며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주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구하기도 쉬워서 일석이조입니다. 렌트비가 없자 사업은 곧 바로 궤도에 올랐습니다."



"풀러턴에서 LA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필랜에서 LA 가는 시간도 똑같습니다. 왜 비싼 렌트비 주면서 고생합니까? 소매점하는 분들은 이곳으로 오기 힘들겠지만 제조업은 필랜, 빅토빌이 적격이지요." 공기 좋고 사계절이 있으며 렌트비 걱정없는 곳은 이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궤도에 오른 사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는 요즘 '솔라'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농촌 주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4년 전부터 기획한 '제로 에너지'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 중이다. 모든 가전제품과 전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시키는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결합시킨 전기세 없는 첨단 주택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밸리, 필랜, 엘미라지, 빅토빌 등에 택지 5곳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현재 설계 중입니다. 5월 초면 주택건설이 시작됩니다. 2300 ~ 2500스퀘어 피트, 3베드룸 혹은 4베드룸 주택을 35만달러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제로 에너지 주택'은 삼성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커버한다. 남는 전기는 에디슨이 사간다. 빅토밸리 지역은 땅이 넓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솔라 주택의 입지조건이 탁월하다. 전기 생산이 풍부하면 에어컨, 히터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세 걱정이 없다면 농사를 짓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 미국회사를 신뢰하지만 그들은 모두 중국산 패널을 사용합니다. 솔라 패널은 팩토리 워런티라서 공장이 문을 닫으면 워런티도 없어집니다. 한국의 S-에너지 제품은 25년 워런티를 보증합니다."

그의 모든 사업은 '필랜 사랑'에서 출발한다.

"저는 필랜에서 생활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시골이 친분 쌓기가 더 좋습니다. 꼭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됩니다. 넓은 땅으로 시야를 돌리십시요. 마일리지는 길지만 왕복시간은 시내와 별 차이 없습니다."

▶문의: (760)552-2454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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