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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빌리지서 맨홀 3개 잇따라 폭발

인근 서점 유리창도 깨져
화재 진화 소방관들 부상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맨홀 폭발 화재가 발생, 인근 업소 유리창이 깨지고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30분쯤 이스트빌리지 브로드웨이의 이스트 12스트리트 지점에서 맨홀 3개가 잇따라 폭발했다. 맨홀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곧 화재로 이어졌고 폭발로 인한 파편이 인근 서점까지 날아가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 3~4명이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폭발 현장 인근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제프 친맨은 "그렇게 큰 굉음은 난생 처음 들어본다. 엄청난 떨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독성가스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콘에디슨은 "지난 폭설 때 사용하고 도로에 남아 있던 제설용 소금이 밤새 내린 비에 쓸려 맨홀 안으로 들어간 것 같다. 제설용 소금이 화학 작용을 일으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폭발로 인근 도로가 수 시간 동안 통제돼 출근 길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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