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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나와 좋아했더니…고금리·수수료 폭탄

이은영 객원기자
이은영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4/01 경제 2면 기사입력 2017/03/31 20:38

낮은 크레딧 대상 우편 배달 카드 주의
높은 연회비에 이자율 36% 이르기도
시큐어드카드로 크레딧 점수·이력 쌓아야

크레딧점수가 낮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크레딧카드는 이자율과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은 만큼 발급 신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크레딧점수가 낮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크레딧카드는 이자율과 수수료가 높은 경우가 많은 만큼 발급 신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크레딧카드 선택으로 재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개인금융회사 너드월럿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낮은 크레딧점수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카드를 전문적으로 발급하는 일부 크레딧카드 회사들(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은 고객을 압박하고 현금인출을 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이런 금융회사들이 발행하는 카드는 매월 높은 수수료와 빚을 갚기 어렵게 만드는 높은 이자를 부과해 심각한 재정상태로 빠지게 한다. 많은 수수료와 벌금이 있는 크레딧카드는 바로 발급해 준다고 해도 피해야 한다. 크레딧점수가 낮은 경우 크레딧카드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한다. 우편 가입권유 크레딧카드 주의

크레딧점수가 높은 사람은 다양한 혜택과 크레딧 한도액이 높은 카드 가입을 제공받을 확률이 높다. 반면 크레딧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보통 높은 금리와 수수료가 적용되므로 우편물로 가입을 권유하는 크레딧카드를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단 한번 제공 혹은 긴급 제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항상 주의해야 한다.

크레딧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우편으로 오는 특정 크레딧카드가 나쁜 선택이라는 데는 근거가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크레딧카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들은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선택해 광고성 우편물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크레딧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모르거나 복잡한 약관을 이해 못하기 쉽고 이것이 대출기관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CFPB의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딧점수 600점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행하는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들은 실제로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금융회사들은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는 가정에 가장 많은 우편물을 보냈으며 이는 지난 2013~2014년에 전체 우편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크레딧유니온(신용 조합) 경우 2014년 이들 가정에 우편 발송물의 30% 이상을 보냈고 대중시장 카드회사들은 약 45%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 약관 체크

CFPB는 크레딧카드 약관 내용이 혼동스럽거나 이해가 안 되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CFPB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들이 발급하는 카드의 약관은 내용이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형은행과 크레딧유니온(신용조합)은 고등학교 졸업자 수준의 카드 약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았다. 고등 교육을 받지 않고 크레딧점수가 나쁘다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약관을 제공받기 쉽다.

CFPB는 또한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크레딧카드 회사가 대형은행이나 크레딧유니온(신용조합)보다 더 긴 카드 약정서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14년 크레딧이 낮은 사람들에게 발급된 카드 약관은 평균 거의 1만 단어였지만 크레딧유니온(신용조합)과 대형은행은 6000단어에 가까웠다.

수수료 점검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들이 발급하는 카드의 약관동의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금융기관은 대형은행과 다르게 크레딧점수가 낮은 사람들에게도 카드 발급을 바로 승인한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지만 월 수수료, 연회비, 높은 이자 및 연체료에 대한 높은 수수료를 포함해 많은 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서지 마스터카드는 계좌를 개설한 첫해부터 96달러 연회비와 월 10달러 수수료를 부과하고 연체료는 37달러다. 마스터카드의 퍼스트 프리미어 카드는 APR이 36%이며 카드 한도액을 높이려면 또한 비용을 부과한다. 고객이 크레딧 한도액을 높이는 것을 승인받으려면 그 금액의 25%를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크레딧한도액이 100달러 늘어날 때마다 2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시큐어드카드로 크레딧 쌓기

그렇다면 크레딧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서브프라임 스페셜리스트들의 카드 대신 어떤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시큐어드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페이먼트와 다른 공과금 청구서를 제때 지불해 크레딧점수를 올리고 크레딧 한도액을 높이면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 대형은행이나 크레딧유니온이 제공하는 크레딧카드를 만들 수 있다.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거나 손상된 경우라면 시큐어드카드를 사용해 크레딧 히스토리를 구축할 수도 있다. 시큐어드카드는 데빗카드와 유사하지만 크레딧 히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드 사용 전 디파짓을 하고 사용자는 한도액까지 지출할 수 있으며 크레딧 점수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다.

단 모든 청구서를 전액 지불하고 허용하는 크레딧의 30% 미만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도액이 적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향후 더 나은 혜택의 크레딧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다.

시큐어드카드 외 주유소 및 소매업체와 공동 브랜드로 제공되는 크레딧카드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자율이 높기는 하지만 기한 내 잔액을 지불하면 여러가지 수수료가 많은 카드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매장에서 갑자기 카드 가입을 권유받을 때에는 바로 가입하지 말고 카드약관을 상세하게 읽어본 후 결정해야 한다.

저축계좌가 있는 은행이나 은퇴계좌를 가지고있는 금융 회사에서 카드발급을 받으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이 낮거나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시큐어드카드는 다음과 같다.

▶디스커버잇 시큐어드카드(Discover it Secured Card)

캐시백 리워드를 원하는 경우 적합한 카드다. 레스토랑 및 개스에 대해 분기별 1000달러 지출하면2 % 캐시백을 준다. 연회비가 없다.

▶오픈스카이(Open Sky)

크레딧점수가 350~689로 크레딧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나 은행계좌가 없는 경우 적합하다. 디파짓은 200달러에서 최대 3000달러까지며 데빗카드로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다. APR 17.64%, 연회비는 35달러다.

▶캐피털원 시큐어드 마스터카드(Capital One Secured MasterCard)

크레딧점수가 350~625사이인 사람들을 위한 카드다. 연회비, 리워드, 해외수수료가 없고 APR은 24.99%이다.

▶디지털 페더럴 크레딧유니온 비자 플래티넘 시큐어드 크레딧카드(DCU Visa Platinum Secured Credit Card)

APR 11.75%로 이자율이 낮고 연회비와 밸런스 트랜스퍼 수수료도 없다. 크레딧점수가 낮은350점부터 가장 높은 850점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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