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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안, 뉴저지주하원 도전

팰팍.포트리 포함 37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뉴저지한인회 부회장 등 활동

올해 한인 여성들의 뉴저지주 하원의원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 한인 밀집 타운이 대거 포함된 37선거구 주하원의원에 마가렛 안(60.사진)씨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다.

안씨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37선거구 주하원의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1월 7일 실시되는 주하원의원 선거에는 39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재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과 안 후보 등 한인 여성 2명이 출마하게 됐다.

〈본지 4월 1일자 A-1면>

37선거구는 팰팍.포트리.레오니아.잉글우드.잉글우드클립스.테너플라이.알파인.크레스킬.노스베일.티넥.해켄색.보고타 등 총 13개 타운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타운의 주민 약 19%가 아시안이며 주의회 총 40개 선거구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37선거구는 민주당 성향이 매우 강한 곳으로 지난 1970년대부터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선거구당 상원의원 1명과 하원의원 2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선거구 상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로레타 와인버그 의원이 지난 2005년부터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고든 존슨.발레리 허들 하원의원도 한인사회와 친숙한 정치인이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주 상.하원의원 총 120명 중 한인은 1명도 없다. 우리 2세들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기댈 곳이 있어야 하는데 한인 정치력은 아직 미약하다"며 "37선거구에서 공화당이 약세인 것은 맞지만 한인들의 도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같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타운마다 선거 캠페인 조직을 두고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을 벌인다면 변화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이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주정부의 교육예산을 37선거구 소속 타운에 보다 많이 배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2015년 포트리 시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바 있다. 이후 버겐카운티 공화당의 꾸준한 요청을 받아 주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킴 과다노 부지사가 한인 표심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적극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9년 유타로 이민 온 안 후보는 1985년부터 뉴저지에 살고 있다. 융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저지한인회 부회장과 뉴저지경제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올해 뉴저지주 선거에는 한인 여성들의 도전이 크게 눈에 띈다.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며 오라델에서는 미리암 유씨가 민주당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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