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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메이저 우승 … 32개월만의 감격

유소연(27)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2014년 8월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LPGA 3승째를 수확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거둔 감격이다. 유소연은 2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너 쇼어 코스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벌타 불운에 운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상금은 40만500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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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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