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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원 운영·주6일 오픈 업체' 매상 늘어날 여지 가장 크다

[LA중앙일보] 발행 2008/02/11 경제 7면 기사입력 2008/02/10 18:03

사업체 구입때 눈여겨 볼 조건

 종업원 운영체제하의 가게들은 새 주인이 직접 업소에서 일할 경우 매상은 늘어난다.

종업원 운영체제하의 가게들은 새 주인이 직접 업소에서 일할 경우 매상은 늘어난다.

사업체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신문 광고판을 들여다 본다. 좋은 조건의 가게를 찾기 위해서다.

과연 좋은 조건이란 어떤 것인가.

스몰 비즈니스는 같은 가격, 같은 매상, 같은 렌트비라도 차이가 있다. 바로 매상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 없느냐다.

다시말해 빡빡하게 운영중인 가게는 그만큼 새 주인이 매상을 올릴 틈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종업원 운영체제가 좋다

주인이 하루종일 붙어있는 가게는 매상의 정점에 올라 있는 업소다. 아무래도 주인이 가게를 지키고 있다면 종업원만 있을때보다 매상이 더 많다.

업소 문닫을 시간에 손님이 들어오면 주인은 그 고객이 계산을 끝내고 나갈때까지 서두르지 않는다.

하지만 종업원한테 가게를 맡겨놓은 상태라면 마지막 손님의 주머니를 열지 못할때가 있다.

특히 입맛을 내는 식당업종은 더 그렇다.

주인이 회를 뜨는 일식집이나 다양한 음식과 양념에 대한 비법을 갖고 있는 한식당의 경우 주인이 바뀌면 매상이 줄게 된다.

주인이 주방장을 겸하는 식당은 오너가 바뀔때 평소 매상의 30%까지 떨어질 수 도 있다. 음식은 손맛에서 나오는데 주인이 바뀌면 음식 맛도 바뀌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죽어가는 식당이었다면 주인이 주방을 지켰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오너 운영체제하에서 잘나가는 식당이었다면 현재의 매상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주인이 직접 옷을 다리는 세탁소도 마찬가지다.

숙련된 기술자의 옷과 처음 세탁소를 운영해보는 사람과의 다리미질의 숙련도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종업원 운영체제의 가게를 구입하면 매상을 올릴 여지가 충분히 있다.

주인이 직접 꼼꼼하게 가게 살림을 꾸려나가면 매상은 오르게 된다.

◇ 주 7일 영업보다 하루 쉬는게 좋다.

주인이 주 7일 오픈하는 가게들이 있다. 이런 가게는 새 주인이 직접 가게에 나와도 매상을 올리기가 만만치 않다.

일주일 내내 오픈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확대로 인한 매상증가를 맛 볼 수 없다.

그러나 6일만 오픈하는 가게는 새 주인이 나머지 하루를 더 오픈할 경우 그만큼 추가 매상을 올리게 된다. 종업원 인건비는 나가겠지만 렌트비 등 고정비용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수익은 당연히 늘어난다.

또한 영업시간이 하루종일인 가게. 즉, 해뜰때부터 밤 10시나 12시까지 오픈하는 업소다.바이어는 이런 업소보다 나중에 영업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가게가 낫다.

예를들어 오후 7시에 문닫는 가게는 한시간 더 늘리므로 매상도 증가시킬 수 있다. 업주입장에서는 영업시간 연장도 매출증대의 한 방법중의 하나다.

물론 영업일수나 시간등이 샤핑센터의 기본적인 운영시간과 맞아야 한다. 건물 관리회사에서 정한 영업시간보다 늦게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가족보다 일반 종업원이 좋다

한인 1세들의 전통적인 스몰 비즈니스 구성원은 가족들이다. 아버지가 카운터를 보고 어머니가 주방이나 홀에서 일하고 자식들은 고객을 상대하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시스팀은 그 어느 종업원들보다 환상적인 멤버다. 가족만큼 믿고 일할 수 있는 관계는 없다.
이렇게 운영되던 가게가 주인이 바뀌면서 혈연관계가 아닌 종업원들로 채워지면 매상은 당연히 떨어진다.

따라서 가족보다는 일반 종업원들로 구성된 가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가게를 인수해서 가족들을 동원시키면 매상은 확실히 올라 간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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