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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중노년의 '관계' 남녀간 차이 커

부부나 연인들이 '잠자리'를 할 때는 혈압이 올라간다. 성관계를 맺을 때의 흥분과 몸의 움직임은 카테콜라민 분비를 촉진한다.

카테콜라민은 혈압과 스트레스 조절 그리고 혈당상승을 일으켜 몸이 위기애 대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문제는 카테콜라민이 과도하게 분비됐을 때다. 순간적으로 심장이 일종의 쇼크 상태에 빠진다. 과도한 흥분과 격렬한 움직임이 지속되면 카테콜라민 분비가 빨라져 심박 수 증가와 혈압 상승을 일으킨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혈압이 급상승했다가 직후에는 급격히 떨어져 혈압 차이가 100mmHg 정도까지 되는 수가 있다.

이른바 '복상사'처럼 성관계 중 사망 빈도가 높은 것은 과도한 음주나 과식 후 낯선 환경에서 배우자가 아닌 상대와 잠자리를 할 경우다.



혈압이 정상이고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복상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관계 중 평균 심박 수는 분당 117회로 안전을 위해서는 운동부하 검사를 받아 확인하는 것도 좋다.

맥박이 빨라지면 혈압이 비례해서 상승하기 때문에 흥분감이 높아지는 성관계 때도 혈압이 올라간다.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50대 중반-80대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기타 심혈관계 질병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다는 미시간 주립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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