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일하는 시니어 많아졌지만…실직 기간은 더 길어졌다

55~64세, 14주 기다려

은퇴 연령기에 있는 미국인들이 갈수록 일자리를 지키는 추세가 역력하지만 실직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ARP 산하 '공공정책연구소'가 지난 2월 연방노동통계정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미국인들 중 39.9%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들 연령대의 실업률이 3.4%를 기록해 전체 미국인 평균 실업률(4.7%)에 비해 확연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2월 현재 약 3490만명이 실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소'의 캐서린 콜린슨 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더 늦은 시기까지 일을 하는 트렌드는 99년 이후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꼭 수입을 위한 것도 있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동현장을 '즐기려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55세 이상 장년층의 실업 기간은 전체 평균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인의 평균 실업기간이 10.3주인 것에 비해 45~54세 연령대는 12.7주, 55~64세는 14.4주를 각각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장기 실업을 의미하는 27주 이상의 실업은 55세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매우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말해 일을 하려는 시니어 인구는 많지만 직장 이직이 많거나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