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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가르치니, 독도, 미국 땅인가요? 되물어”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4/09 16:24

2세 한글 교육,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인정하고 접근해야
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 동남부 지역 54개 한국학교 출신 교사들이 한자리에 섰다.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 동남부 지역 54개 한국학교 출신 교사들이 한자리에 섰다.

동남부 각지의 한국학교 교사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 교육의 목적과 교사로서의 본분에 대해 되짚어보는 행사가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가 개최한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는 동남부 각지 54개 한국학교에서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이 최장 7시간 거리를 운전해 모였다.

이날 첫번째 전체강의를 맡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승민 총회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의 정체성이 교사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교육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가르치면, ‘독도가 언제부터 미국 땅이었냐’고 묻는다. 한국의 학교수업을 미국에서 그대로 가르친다기보다, 아이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한국과의 연결 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서 교사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서 교사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이 단체 최초의 1.5세 회장이기도 한 그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문화와 교사 역할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누구를 위해 한국학교에서 봉사하는지, 혹시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교사 스스로도 평생 교육과 자기 발전에 쉼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도 2세 한국어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확립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한인들의 이민 역사, 정체성 함양교육의 필요성, 재미한인 참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학교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강의에 이어 4개의 주제에 대한 분반 강의가 이어졌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효과적인 한글 습득방법’, ‘자음의 소리와 형태에 따른 한글 배우기와 읽기 지도’, ‘창제 원리를 통해 본 한글의 우수성’, ‘컴퓨터 교수설계 모형을 이용한 학습지도안 작성법’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수강했다.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이날 5년 근속교사 10여명을 표창하고, 정기총회에서 선우인호 회장의 2년 연임을 확정했다. 또 오는 8월 10~12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5월 6일에는 스와니 프라미스한국학교에서 제18회 동남부 동요부르기 대회가 열리며, 참가 희망 학교들은 이달 24일까지 최대 4명의 출전 학생들을 이메일(seksa1004@gmail.com)로 등록해야 한다.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서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가 5년 개근 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섰다.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서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가 5년 개근 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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