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한 선제공격 나설 수 있다"

'강대강 치킨게임' 일촉즉발

로이터 통신이 11일 "북한이 미국을 먼저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선제공격은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자신들이 선제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또 남한과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미군기지는 자신들의 핵 시야에 놓여져 있다면서 적 세력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또 핵무기 실험을 감지할 수 있는 전문 관측기(콘스탄트 피닉스 WC-135)가 이달 초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배치됐다고 니케이가 보도됐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 격추할 준비가 돼 있고, 이미 동맹국들에 이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의 회동을 앞두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도 (시리아 공습 때처럼)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전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강대강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한반도는 물론 주변국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