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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 첫 여성감독 박남옥씨

[LA중앙일보] 발행 2017/04/13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7/04/12 19:34

1960년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영화제에 참석한 신상옥(가운데) 감독과 박남옥(오른쪽) 감독. [이경주씨 제공]

1960년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영화제에 참석한 신상옥(가운데) 감독과 박남옥(오른쪽) 감독. [이경주씨 제공]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씨가 지난 8일 오후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1923년 경북 하양 출생으로 경북여고 재학 시절 투포환 선수로 활동해 1939년부터 3회 연속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 가정의 반대로 이화여전 가정과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대구매일신문사 기자로 나섰고 조선영화사 촬영소에서 근무하며 영화계에 몸담게 됐다. 신경균 감독의 '새로운 맹세'(1947)의 스크립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전쟁에서 종군촬영반으로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경험했다. 1953년 극작가 이보라(2009년 별세)씨와 만나 결혼한 후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나섰다. 남편이 시나리오를 쓰고 고인이 연출한 '미망인'(1955)이 완성되면서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1992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유족은 LA거주 외동딸 이경주씨다. 장례식은 15일(토) 오후5시 한국장의사(2045 W. Washington Bl LA)에서 열린다.

▶연락:(213)709-7709 이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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