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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토성 위성서 생명체 존재 조건 확인"

인간은 과연 지구 밖 생명체에 닿을 수 있을까.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과학자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태양계 40광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7개의 행성이 발견본지 2월 23일자 1면>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Enceladus)'의 지하에서 '생명의 보고'라고 불리는 열수구가 발견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나사(NASA)는 13일 "카시니(Cassini)탐사선이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의 지하에서 해저 열수구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열수구의 증기 속에서 수소, 메탄,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열수구(hydrothermal vent)란 말 그대로 뜨거운 물이 솟아나오는 구멍으로 육지와 바다에 모두 존재한다. 바다의 열수구는 차가운 심해저 속에서도 고온의 뜨거운 물을 뿜어내 유기물을 축적시키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나사는 지난 2005년 이미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가 두꺼운 얼음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에 최대 깊이 10km의 바다를 품고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엔셀라두스의 바다 아래에는 열수구가 존재하는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차가운 얼음층 아래 뜨거운 물을 뿜어내는 온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카시니 탐사선이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하면 열수구에서 발견된 수증기의 98%는 물이고 1%는 수소, 나머지는 이산화 탄소, 메탄, 암모니아 등이다. 이는 모두 지구의 해저 열수구에서 보이는 화합물과 비슷한 성분으로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김재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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