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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습작 끝에 이제 인정받았어요"

김재라 인턴기자
김재라 인턴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4/15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7/04/14 23:01

1.5세 마케터 콜린 이씨
2017 독립 출판물 어워즈
'어린이 그림책' 부문 금상

'The Efil Brothers'표지.

'The Efil Brothers'표지.

한인 콜린 이(49.사진)씨가 '2017 전국 독립 출판물 어워즈(2017 National Independent Publisher Book Awards)'의 어린이 그림책 부문(children's picture books, all ages)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20년을 고민했던 작품이 마침내 인정받아 정말 기쁘고 생각하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씨의 수상작 'The Efil Brothers'는 그의 첫 작품이다.

작품은 두 쌍둥이 형제 펠릭스, 모리스와 그들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죽음, 운명, 희망 등 큰 주제로 이뤄져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다. 전체적으로 모호한 분위기가 특징이고 각 캐릭터와 소품들이 상징하는 바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필 과정을 묻자 이 씨는 "시간이 답을 줬다"며 "앞서 출판사에서 거절을 많이 당했었다. 최근 자비 출판(Self Publication)이 가능해지면서 출판사 없이도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작품을 시험해보고 싶어 마감 이틀 전 급하게 응모했는데 덜컥 상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10대 시절을 말레이시아에서 보내다 대학 입학 무렵 미국으로 건너온 1.5세다. 본업은 광고 마케터. 어떻게 글을 쓸 결심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카피 문구가 많이 필요한 광고업과 상징적인 내용이 함축된 동화는 어떤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20년간 개인적으로 작품을 준비해 오다가 교회 모임에서 삽화 작가인 최지영씨를 만나 본격적으로 출판을 결심했다는 것.

이씨는 또 차기작에 대해 "오래전부터 준비 중인 또다른 작품이 있다. 올해안에 차기작을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젠킨스 출판그룹의 웹사이트인 IP(Independent Publisher)는 1996년부터 매년 독립 출판물이나 중소 출판사의 의미있는 작품들을 선정해왔다.

올해도 동화 부문을 포함 총 83개 분야에서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 올해는 5월 30일 뉴욕에서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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