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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비극 없어야”

VT 총기난사 10주기 추모제

버지니아 공과대학 총기난사 사건 10주기 추모제가 16일 블랙스버그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버지니아 공대생들이 1년 6개월 가까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해 헌화와 묵념, 촛불집회를 하며 32명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16일 0시 캠퍼스 내 4·16 추모공원에서 촛불집회가 열렸고, 오전에 맥컬리프 주지사와 팀 샌즈 버지니아 공대 총장 등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묵념했다. 오후에는 추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다른 대학 학생들도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3.2마일 마라톤 대회, 14일에는 버지니아 공대 윈드 앙상블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리치먼드 타임즈 디스패치는 사건 당시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 팀케인 상원의원의 칼럼을 게재했다. 케인 의원은 “2007년 4월 16일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당시 일본 출장 중이었던 나는 소식을 듣고 곧장 버지니아로 돌아왔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이든 바꾸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사회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 신신자 이사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제2의 조승희가 나오지 않도록 전문 상담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희 위원은 “많은 한인 가정에서 청소년과 부모, 부부 사이에 풀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상담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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