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희망의 대한민국을

요즘 대한민국이 참으로 어수선하여 뉴스 보기가 무섭다. 그런데도 서로 대통령이 되어 위대한 나라와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다고 한다. 4년 전에도 전직 대통령 딸이 나와서 정말 경험도 있고 청렴하게 정치를 잘해서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금 그분은 어디에 있는가.

그 자리에 가면 총 맞고 자살하고 감옥 가고 하는데 왜 그렇게 가고 싶어 난리인가. 정치하는 사람, 법을 다루는 사람,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서로 대통령을 해보겠다고 난리인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면 시장 아주머니, 농부 등 평소에는 관심을 갖지도 않는 소외된 사람들한테 굽신거리고 한 표라도 더 얻고자 야단들이 아닌가. 그렇게 해서 당선되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부정이나 저지르니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

주변 강대국들은 한국을 두고 전쟁이 나네, 위험하네, 외교전을 하면서 우습게 여기니 분통이 터진다.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교역국이 된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갈려있다고 걸핏하면 전쟁을 운운하다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슬프고 안타깝다.

제발 이번에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하는 대통령을 뽑아서 후세에 기억에 남을 대통령으로 모셨으면 한다.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다. 교육에 힘을 쏟고 세계 제일의 물건을 생산하는 한국에는 희망이 있다. 애국가 가사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같이 내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제니 홍·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