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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발급·폐쇄 자주하면 신용 점수↓

[LA중앙일보] 발행 2017/04/1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4/18 22:31

혜택만 받고 클로즈하면
신용 점수 깎여서 낭패
78% "깎이는 줄 몰랐다"

사용하지 않는 크레딧카드를 별 생각없이 닫았다(close)가 낭패를 겪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년 사이 유명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마일리지, 캐시백 등 각종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선 뒤 생겨난 폐해다. 즉, 크레딧카드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만 받고 카드를 폐쇄했다가 신용 점수가 깎이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전현진(31.LA)씨는 소위 혜택 좋은 크레딧카드를 자주 이용했던 '알뜰족'이었다. 여행을 갈 때도 새로운 크레딧카드를 신청해 공짜 마일리지를 받는 등 크레딧카드 혜택 정보에는 그 누구보다 밝았다. 하지만, 최근 전씨는 정리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5개의 크레딧카드 계좌를 폐쇄했다가 신용점수가 엄청나게 깎인 것을 알게 됐다.

전씨는 "최근에 자동차를 구입하다가 좋은 이자율을 받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연히 신용점수가 좋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최근에 크레딧카드를 무더기로 닫은 게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융자 신청 도중 은행 측으로부터 집중적인 추궁을 당한 경우도 있다.

우현섭(43.가명)씨는 "주택 구입을 위해 융자 신청을 했는데 은행 측에서 크레딧카드를 닫은 기록이 너무 많다며 질문을 해와서 그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해야 했다"며 "브로커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크레딧카드를 열고 닫은 기록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될 뻔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크레딧평가 기관에 따르면 크레딧카드를 새롭게 만든 뒤 폐쇄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신용 조회 기록이 남게 되고 크레딧 한도액 자체가 감소하기 때문에 신용 점수가 낮아지게 된다.

제 컨설팅 업체인 너드월렛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8명(78%)은 크레딧카드를 폐쇄하는 것이 신용 점수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LA지역 융자업체 존 유 에이전트는 "특별히 연회비를 내는 카드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카드일 경우 그대로 유지하는 게 신용점수에 좋다"며 "특히 조만간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을 계획이 있다면 괜히 크레딧카드를 폐쇄해서 안좋은 기록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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