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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화장실·옷장 업그레이드에 큰 관심

바이어가 신경 써서 보는 항목
센트럴 에어컨&히팅 시스템도 필수
수동식 차고문은 자동으로 교체 해야

마켓에 나온 매물이 얼마나 빨리 팔리는 가는 주택 상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가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바이어들이 관심있게 보는 내용은 집 내부가 얼마나 현대식으로 잘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가다. 부엌이나 화장실 옷장 차고 상태 등 바이어들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들을 리모델링하고 잘 관리하면 기대 이상으로 빨리 집을 팔 수 있다.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시 신경써서 보는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부엌

부엌의 포인트는 바로 카운터 탑이다. 카운터 탑이 그래닛(화강암)이나 최신 유행재질로 되어 있다면 바이어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만약 캐비넷이 카운터 탑과 색상을 맞추어 새로 설치되어 있다면 바이어의 마음을 50~70%는 쉽게 얻은 것이나 다름 없다.



부엌은 주부들이 하루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건축연도가 오래되어 전체적인 건물이 낡아 보일지라도 부엌을 새로 고치고 오븐이나 마이크로 웨이브 디시워셔 등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들여놓으면 바이어들은 만족해 한다. 아내가 구입을 결정하는 상황이라면 업그레이드된 부엌은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화장실

바이어들은 부엌 못지 않게 화장실 상태가 어떤지 관심이 많다.

화장실의 싱크대와 욕조 사워실을 새로 바꾸면 새 집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여기에다 화장실 바닥을 요즘 유행하는 스톤재질로 깔아주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싱크대의 수도나 샤워꼭지 를 메탈로 교체해주고 샤워실의 유리문을 갈아주면 한결 새로워진다. 수도 꼭지의 경우 재질에 따라 녹이 생길 수 도 있으므로 제품을 잘 골라야 한다.

▶옷장

모든 방에는 벽쪽으로 옷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매스터 베드룸에 있는 옷장은 대부분 워크인 클로짓 형태로 되어 있다. 작은 방의 옷장보다 넓다 보니 안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 갈 수 있다고 해서 워크인이라고 부른다.

특히 여자 바이어들은 안방용 옷장에 관심이 많다. 이미 만들어진 옷장의 크기는 조절하기 힘들어도 집 주인이 조금만 투자하면 옷걸이 외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치할 수 있다. 핸드백이나 모자 스카프 액세서리 등을 잘 정돈해서 놔둘 수 있는 선반을 만들어 놓으면 바이어들은 좋아한다.

▶센트럴 에어컨&히팅

남가주는 7월부터 9월까지 무덥다. 지역에 따라 10월에도 한 여름처럼 더울 때가 있다. 바다와 인접한 해안가 도시들은 여름에 창문만 열어 놓으면 되지만 내륙지역은 에어컨 없이 견디기 힘들다.

최근에 지어지는 집들은 조작이 간편한 센트럴 에어컨&히팅 시스템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 것은 온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맞춰 놓으면 자동으로 찬바람과 더운바람이 불어 나오는 설비 방식이다.

그러나 오래된 집들은 바닥에서 나오는 히터는 있어도 에어컨이 없다.

바이어들은 구입하려는 집이 센트럴 에어컨 방식인지 아닌지를 제일 먼저 확인한다. 만약 없다면 새로 설치해야 되기 때문이다.

센트럴 에어컨을 설치하면 투자한 만큼 집 값을 더 받을 수 있다.

▶차고 문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타운홈이나 단독주택의 차고 문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차고 문이 자동으로 되어 있다.

만약 아직도 손으로 열고 닫는 수동식으로 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차고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 놓으면 바이어가 집을 보러왔을때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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