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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옆에 생겼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축구장 46배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카지노·컨벤션 … 복합 리조트 시설
외국인 겨냥 한류 대표 여행지 조성
첫해 150만 방문, 4200억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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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기사입력 2017/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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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20일 문을 연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야경. 부지 면적이 34만여 ㎡로 축구장 46배 크기다. [사진 파라다이스그룹]
인천 영종도에서 20일 문을 연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야경. 부지 면적이 34만여 ㎡로 축구장 46배 크기다. [사진 파라다이스그룹]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30여 분쯤 달리다 보면 양옆으로 길게 뻗은 웅장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조성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컨벤션·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말한다.

동북아시아 첫(개장 기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문을 열었다. 2014년 11월 첫 삽을 뜬지 2년 5개월여 만이다.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파라다이스시티는 관광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인 파라다이스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었던 도전”이라며 “동북아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류의 대표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 공항에서 1.1㎞ 떨어져 있다.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걸어서 15분 거리다. 전체 부지 규모는 33만9000㎡로 축구장 46배 크기와 맞먹는다. 이번에 개장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객실 711개를 갖춘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이다.

세부적으로 1층은 세계적인 중식당 ‘임페리얼 트레져’를 포함한 레스토랑 6개와 바(bar), 카지노로 이뤄졌다. 3층에는 라운지 3개와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있고 4~10층엔 호텔·리조트 객실이 들어서 있다.

카지노는 연면적 1만4800㎡로 종전 국내 최대 규모인 워커힐 카지노보다 3배가량 넓다. 게임 테이블 158대, 슬롯머신 291대 등을 갖췄다. 카지노를 제외한 시설은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플라자·스파·클럽·공연장·원더박스(가족형 엔터테인먼트) 등은 내년 상반기 2차 개장 때 문을 연다.

회사 측은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쟁력으로 동서양 양식이 조화된 건축물과 인테리어, 입지 여건을 꼽았다. 특히 베이징·상하이·도쿄 등 동북아 대도시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주장이다.

성공의 관건은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논란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파라다이스시티는 시장을 다변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전 회장은 “카지노는 단체 관광객이 아닌 VIP 고객 중심의 영업 구조라 사드 이슈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일본 합작사인 세가사미홀딩스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개장 첫해 1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50년간 리조트 운영을 통해 고용 창출 78만 명, 생산 유발 8조2000억원, 부가가치 32조25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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