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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네 번째 허리 수술…사실상 시즌 아웃

타이거 우즈(42)가 4번째 허리 수술을 받아 사실상 올 시즌 복귀가 어렵게 됐다.

우즈는 2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최근 텍사스 허리 전문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전에 받은 세 차례 수술로 인해 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좁아져 좌골 신경통과 심한 허리 통증 및 다리 통증을 일으켰다. 재활과 약물 치료 등을 병행했지만 영구적인 해결책으로는 실패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으로 투어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 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를 시작으로 5주 동안 4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두 번째 대회인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허리 근육 경련을 일으켜 기권한 뒤 의사의 권고에 따라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 등 계획했던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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