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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 마감한 NFL 스타 에르난데스

살인혐의로 복역 중 교도소에서 자살

전 동료들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선수들이 수퍼볼 우승팀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하기 몇 시간 전. 한때 그들과 함께 필드를 누볐던 살인 용의자 아론 에르난데스(사진)는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19일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도 받은 에르난데스가 매사추세츠주 감옥 독방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일제히 전했다. 올해로 28세.

매사추세츠주 크리스토퍼 펄롱 교정국 대변인은 이날 새벽 3시께 교도관들이 에르난데스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1시간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독방 침대의 시트를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물건들로 출입문을 봉쇄하려던 흔적도 발견됐다.



2012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5년 4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에르난데스는 최고의 선수가 아닌 살인 용의자로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세미프로 풋볼선수를 살해한 혐의로 2015년 4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2012년 보스턴에서 남성 2명이 살해된 사건에도 연루됐지만 지난 14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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