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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폭스뉴스 오라일리 퇴직금 최대 2500만달러

성추문으로 폭스뉴스에서 해고된 앵커 빌 오라일리가 최대 2500만 달러의 퇴직금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20일 폭스뉴스가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일리를 내보내는 조건으로 그의 1년치 연봉인 최대 2500만달러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오라일리에 앞서 지난해 역시 성희롱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로저 에일스 전 폭스뉴스 회장도 4000만 달러 이상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폭스뉴스가 두 사람의 성희롱 합의금에 퇴직금까지 쓴 돈이 최대 8500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뉴스는 오라일리가 빠진 오후 8시 황금시간대에 터커 칼슨을 투입했다. 칼슨은 그동안 '터커 칼슨 투나잇'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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