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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산하 재외동포위원회 설치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안주 않고 도전 선택한 동포들 존경
한인들의 남북협력 활동 도울 것
경제·통일 대통령으로 기억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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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4/21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7/04/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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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유권자들에게 안철수는 어떤 인물로 각인되고 싶나.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을 고칠 혁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현 한국 상황과 관련해 해외 한인동포분들이 크게 우려하시고 또 상처 또한 받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사회에서 생활하시면서 현지 언론을 통해 어지러운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해외 동포분들이 많이 우려하고 계시고 또 현지인들에게 보여지는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로 인해 때때로 수치심을 느끼고 계신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 또한 이런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움을 느낍니다.

또한 저는 단지 국내 지지율만을 높이기 위해 현실성이 결여된 외교·안보 정책을 만들어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제 방침은 국제정세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동포 여러분들도 잘 인지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한국의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 국제관계의 역동적인 측면을 고려해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국내 지지율에 의한 선택이 아닌,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선택을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저의 진심을 미주지역 해외 동포 여러분들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한인동포들에 대한 후보의 인식은.

▶한국적 유지 여부와 관계 없이 뿌리가 같은 한민족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 있는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가 한인동포들과 함께 있다고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한인동포 여러분의 개척 정신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하고 편한 우리 사회를 떠나 언어와 문화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도착해 힘든 환경에서 현지 사회에 적응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말이 쉽지 하루하루가 고통인 시간들도 보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유학생활을 미국에서 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저희 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포여러분들은 편안함과 안이함을 과감히 버리고 미지의 세계로 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신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란 걸 잘 압니다. 저 또한 인생을 살면서 의사에서 백신 개발자로, 또 벤처 기업에서 다시 정치인으로 여러 번의 도전을 해왔습니다. 편안해질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해왔습니다. 저는 미주 해외 동포분들도 저의 이런 점을 높이 사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늘 더 나아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소리가 다소 가늘다는 생각에 유튜브 발성 동영상을 보며 꾸준히 연습을 했고 더 우렁차게 바꿔봤습니다. 나 자신을 바꾸지 못하면 나라는 어떻게 바꾸겠냐는 생각으로 언제나 진화하고 나아지려 노력하는 안철수가 되고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외 한인동포들의 권익 신장은?

▶전세계 700만 명의 한인동포들이 전 세계에서 한국을 사랑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한국 정부가 해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으로 만들어갈 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재외동포의 권익을 보다 더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재외동포 협력 네트워크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강화할 것이고 재외국민과 동포분들을 위한 여러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한글 및 민족문화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해외동포 전담부서(해외동포청)신설은?

▶이 사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현재 재외동포 인구는 국내인구의 14%에 달합니다. 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산하 직속 재외동포위원회를 세우겠습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조정, 수행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해외에 계신 동포분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제가 추진할 것입니다.

-이중국적 허용에 대한 구상은?

▶국적으로 구분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각 개인이 자신의 창의력과 능력을 전 세계를 무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정부 부처의 장관이나 고위 관료의 이중국적 문제는 이와는 별개입니다.

-해외이민, 진출을 장려할 생각은 있나?

▶개인의 꿈을 펼칠 공간이 한국이냐, 해외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지금 국내에서는 한국을 일컬어 '헬조선'이라고 합니다. 헬조선이 아니라 '해피 코리아'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일자리를 수십만 개 만들거나, 경제성장률을 10% 이상 증가시키기에는 한국의 경제규모로는 불가능합니다. 이 같은 현실에서 해외이민이나 진출을 통해 자신의 활로를 찾아가는 경로를 모색하는 것 역시 국가가 지원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고려하는 동포들이 많은데 정부 차원 배려는?

▶역이민은 우리 한국 사회를 더욱 더 역동적으로 만드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정체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한국어 및 민족문화교육 지원)을 만들겠습니다. 재외동포의 권익을 신장하면서도 한국과의 호혜적 관계 속에 재외동포들이 소외되지 않고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국은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힘으로 강대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능한 해외 동포들이 환영받고 배려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해외 동포들은 북한 방문이 자유롭다. 해외 동포들이 남북화해의 가교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데 후보의 생각은?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한상(韓商)네트워크'의 확대와 더불어 정치·사회·연구 분야로 해외 동포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시키겠습니다. 해외 동포들이 한민족의 화합과 교류를 촉진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떤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싶은가?

▶링컨은 노예해방으로, 루스벨트는 경제를 살린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제대로 닦아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 대통령,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 시대를 여는 '경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싶습니다. 아울러 67년째 분단되어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틀을 닦은 '통일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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