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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뭉치기 시작했다"…홍준표, TK서 보수결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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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입력 2017/04/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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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영천 등지서 TK 민심 살펴

"바른정당, 돌아오라" 보수단일화 호소

자서전 논란에 "들은 이야기…관여 안해"

【서울·포항·경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1일 다시 한 번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집중하며 보수결집에 집중했다.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TK 지역을 방문한 것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무역협회 주최 무역인과의 간담회와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경북 포항으로 이동했다.

줄곧 '보수의 적자',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해 온 홍 부호는 이날도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흡수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입에 올리지 않았던 바른정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포항 거점유세에서 "바른정당 분들에게 호소한다. 보수우파 정권을 세우기 위해 이제는 돌아와 달라"며 "탄핵 때문에 갈라졌지만 이제 끝났다. 바른정당 분들이 한국당으로 돌아와서 선거에서 이기고 한국당을 개혁해서 이 땅의 참다운 보수정당으로 만들도록 한국당 후보로서 호소한다"고 밝혔다.

곧장 경주역 광장으로 이동한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TK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뭉치기 시작했다. 대선을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당 800원 받던 사람의 아들도 대통령이 되는 게 민주주의"라며 "그렇게 보신다면 아들들을 설득하고, 젊은이들을 설득해서 압도적으로 (저를) 밀어주시기 바란다. 5월9일에 대한민국의 강력한 홍준표 정권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영천시장도 찾았다.

앞서 그는 전날 불거진 자서전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 2005년 발간된 홍 후보의 저서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서술돼 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취재진을 만나 "10년 전에 그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기자들에게 다 해명을 했다. 문제가 안 됐던 내용이다"며 "책을 보면 S대생이라고 돼 있다. 고대생은 나 혼자고, 홍릉에서 하숙할 때, 그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을 내가 옆에서 들었다. 그것을 책에 기술하려다 보니까. 책의 포맷을 한 번 봐라,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것을 내가 얘기하는 식이다. 내가 관여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경주역 광장 유세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경주역 광장 유세가 끝나고 일부가 홍 후보의 자격 논란을 언급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홍 후보의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양측 사이에 거친 몸싸움도 오갔다.

홍 후보는 22일 오전 충북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청주 성안길에서 거점 유세를 갖는다.

이어 서울로 이동해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 대첩'에서 유세를 예정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인천상륙작전 13일 만에 서울 수복에 성공한 것처럼 지난 20일 인천 상륙에 성공하고 서울로 왔음을 강조하며, 뜨거운 애국심으로 홍준표와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이 행사에 당원들과 애국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10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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