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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좌 오픈하고 카드 만들면 혜택 많아요"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풀, '은행원의 5가지 거짓말' 화제
고객보다 직원 실적 우선
확신하기 전 동의 말아야

웰스파고은행의 유령계좌 파문은 은행원들의 실적 압박에 따른 결과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Motley Fool)은 은행원들이 실적을 높이기 위해 흔히 하는 '거짓말 5가지'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뱅킹 100% 안전하다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100% 안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일례로 씨티뱅크는 2011년 36만 명의 크레딧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면 비정상 지출에 대한 경보 설정 등의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혜택 더 받으려면 신규계좌 개설 필요



뱅커들은 월 수수료를 낮추거나 더 나은 예금이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신규계좌 오픈을 추천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신규 계좌 개설 할당량을 채우려는 행원의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경우를 당한다면 매니저와 이야기하면 된다.

체킹계좌의 잔액 유지해야

이자율이 낮거나 아예 없는 체킹계좌는 은행 측에 매우 유리한 계좌다. 만약 고객들이 최소 잔액만 유지한 채 이자율이 높은 계좌로 돈을 이체하면 은행 측은 이자 지출 부담이 커진다. 고객은 최소 잔액만 남겨두고 저축계좌로 이체하는 게 유리하다.

신규 카드 만들면 크레딧점수 상승

만약 기존 크레딧카드의 사용 한도액을 항상 최대로 쓴다면 새 크레딧카드를 만드는 게 크레딧점수를 올리는데 유리하다. 그러나 한도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사용한다면 새 크레딧카드 발급은 오히려 본인의 크레딧점수를 낮출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항상 고객의 조언자 역할

은행원들은 어드바이저라기 보다 세일즈 담당으로 여기는 경우가 더 많다. 은행으로부터 상품 판매와 할당량을 부여받기 때문이다. 상품 판매를 많이 한 행원에게 보너스나 상을 주는 은행도 있다. 이로 인해 행원들은 고객의 필요에 의한 상품 추천보다 본인의 필요에 의해 상품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되기 전까지는 절대 동의하지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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