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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수·목요일 오전 10시 이전에 넣으라

개스값 절약할 수 있는 9가지 팁
타이어 적정 압력 유지…연비 3.3% 상승
AAA트립틱 등 앱으로 저가 주유소 검색
일부 크레딧카드, 최대 5%까지 리워드

개솔린 가격이 전국적으로 상승 중이다.

연료추적 사이트인 개스버디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3월 21일 기준 갤런당 2.28달러(레귤러 기준)에서 지난 19일에는 2.41달러로 올랐다. 더욱이 개스버디 분석에 따르면 개솔린 가격은 향후 수 주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에서 2달러 이하로 개스를 팔고 있는 주유소는 405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만 개였다. 전국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갤런당 2.12달러이며, 오클라호마(2.16달러), 미시시피(2.17달러), 아칸사스(2.17달러), 테네시(2.17달러), 앨라배마(2.18달러) 등 주로 남부 주들의 개스값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개솔린 가격이 높은 주는 하와이로 3.08달러이며 캘리포니아(3.01달러), 워싱턴(2.90달러), 알래스카(2.86달러) 및 오리건(2.75달러)순으로, 주로 서부 지역의 개스값이 높았다.

다음달 메모리얼데이 연휴와 여름방학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개솔린 가격 상승은 곧바로 지출을 늘려 가계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포브스는 개스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개스 기프트카드 할인 구입

카드캐시(Cardcash.com) 및 기프트카드그래니(GiftCardGranny.com) 같은 기프트카드 교환 웹사이트에서 셸(Shell), 엑슨(Exxon), 모빌(Mobil), 76개스(76 Gas), 테소로(Tesoro), 걸프(Gulf) 등 주유소 개스 기프트카드를 할인 판매한다. 기프트카드그래니의 경우 1~11.5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기프트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100달러 기프트카드를 95 달러에 구입하면 5달러 만큼 개스를 무료로 넣는 것이다.

▶분별력있는 운전 습관

출근길 교통체증, 1차선 운전자의 느린 주행, 프리웨이에서의 갑작스러운 정체 등 운전 중 화가 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빠르게 가속 페달을 밟는 분노 운전으로 개스비가 더 들 수 있다. 에드먼즈닷컴 테스트에 따르면 초록색 신호등에서 서서히 속도를 내고 빨간색 신호등에서 서서히 멈추면 랜드로버 차량의 경우 35%, 머스탱은 27% 이상 연료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시간 개스 넣기

브라이틀링 석유 및 개스(Breitling Oil and Gas) 회사에 따르면 주중 수요일 혹은 목요일 오전 10시 이전에 개스를 채우는 것이 좋다. 주말에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개스 가격이 목요일부터 오르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 주유소 주인들이 오전 10시에 그날의 개스 가격을 바꾸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정말 개스가 바닥나지 않는 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개스를 넣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연휴 여행 때 프리웨이 인근 주유소에서 개스를 가득 채우면 연휴 시작 전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스마트폰 앱 사용

AAA 트립틱(AAA Triptik) 또는 개스버디(GasBuddy) 앱을 이용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개스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운전시작 전 교통상태를 확인하면 우회도로 운전 등으로 인한 개스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외 인기있는 개스 앱은 개스 그루(Guru), 맵퀘스트(Mapquest) 등으로 맵퀘스트는 원하는 가격을 제공하는 주유소를 분류해 알려준다.

▶개스 크레딧카드 고려

운전을 많이 할 경우 개스 구입에 리워드를 주는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세이프웨이, 크로거, 윈딕시 같은 그로서리 체인 매장은 개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과 친구와 카드를 공유해 사용하면 포인트를 훨씬 빨리 적립할 수 있다.

최고의 개스 크레딧카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 뱅크아메리카 캐시 리워드(Bank of America BankAmericard Cash Reward)로 3%를 지급한다. 각 쿼터별로 개스, 그로서리매장, 대형할인매장에서 결제액 2500달러까지 리워드를 제공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Blue Cash Preferred Card from American Express)도 개스 지출의 3%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체이스 프리덤(Freedom)은 개스 지출의 5%를 지급한다.

주유소에서 발급하는 최고의 개스 스테이션 크레딧카드는 싱크로니은행의 BP비자 크레딧카드(BP Visa Credit Card)로 첫 90일에 100달러 개스 지출에 1갤런당 0.25센트를 돌려준다. 엑슨모빌 프리퍼드 스마트 카드(ExxonMobil Preferred Smart Card)는 매달 45-100갤런마다 0.06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

▶엔진 공회전 금물

자동차 예열과 냉난방 혹은 차안에서 기다리기 위해 시동을 켜고 움직이지 않는 것을 공회전이라고 한다. 정지한 상태에서 1분 넘게 엔진을 가동하면 다시 엔진을 껐다 시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개스가 낭비된다.

아르곤내셔널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회전은 1시간마다 최대 0.5갤런이 사용될 수 있다. 자동차를 재시동하면 소모되는 개스는 10초 정도 사용 양이다. 일주일에 2시간씩 공회전하는 경우 일 년에 140달러 추가 비용이 든다. 또한 주행할 때보다 더 많은 매연이 발생하므로 환경을 위해서도 공회전을 하지 않도록 한다.

▶현금 지불 때 확인

일부 주유소는 크레딧카드회사 수수료를 상쇄하기 위해 고객이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는 경우 프리미엄을 부과한다.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로 개스비용을 지불할 때는 현금사용과 같은 개솔린 가격의 주유소를 찾도록 한다. 만약 현금으로 개스 탱크를 가득 채울 때 주유소 직원이 결제방식으로 '크레딧'을 누르지 않은지 확인한다. 주유소 직원들이 자주하는 실수로 이런 경우 갤런당 평균 0.05달러를 손해보게 된다.

▶적절한 관리 및 유지

타이어가 공기로 가득 차 있고 공기 필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연비를 낮추고 핸들링, 제동 및 트레드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타이어의 중앙보다 가장자리가 하중을 받아 편마모가 생겨 타이어 교체 시기가 빨라진다.

연방에너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어에 적절한 압력을 유지하면 연비를 3.3%까지 올릴 수 있다. 자동차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하면 개스마일리지를 7%까지 올릴 수 있다. 이는 1만 마일마다 72달러를 절약하는 것과 같다.

▶저렴한 주유소에서 주유

퇴근할 때 프리웨이에서 보이는 가까운 주유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갤런당 최대 0.15달러를 더 지불할 수 있다.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창고 클럽의 개스 가격이 낮은 경우도 있지만 항상 스마트폰 개스 앱을 체크해 갤런당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는다.

또한 차 엔진을 위해 무조건 프리미엄 개스를 넣을 필요는 없다. 차 매뉴얼을 보고 엔진이 정말 필요로 하는 옥탄 개솔린을 확인한다. 대부분 자동차 엔진은 높은 옥탄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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