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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들 '올해의 아티스트'

OC레지스터 7개 부문 선정
기악 크린루터런고 정윤지
2D시각예술 유니고 셀린 김

한인 여고생 2명이 OC레지스터가 주관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크린루터런고 정윤지양과 유니버시티고 셀린 김양.

OC레지스터가 매년 OC지역의 11~12학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악, 2D 및 3D 시각예술, 영화, 댄스, 연기, 보컬 등 7개 부문에서 카운티 최고의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있는데 정양과 김양은 각각 기악부문과 2D시각예술 부문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영예를 안았다.

각 학교별 예술담당 교사들의 추천을 통해 응모한 학생 총 407명을 대상으로 교사, 대학교수, 큐레이터, 교육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자기 소개서와 작품, 에세이를 평가해 각 부문별 10명씩의 후보를 추렸으며 이 가운데 올해의 아티스트 1명과 파이널리스트 2명씩을 선정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와 연주곡으로 차이코프스키와 그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제 1악장을 꼽은 정윤지양은 이번 응모에도 이 곡을 연주한 동영상을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음색과 일관성 등 고교생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 예술성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양은 학교생활 이외에도 LA의 유명 음악교육기관인 콜번뮤직아카데미에서 지난 3년간 특별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에서 체임버뮤직과 개인레슨 등을 받았다.

크린루터런고에서 부악장으로 활동한 정양은 콜번뮤직아카데미의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며 줄리어드음대, USC, 뉴잉글랜드음악원, 클리블랜드음악학교 등에 지원한 상태다.

시카고대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하게 된 셀린 김양은 고교 캠퍼스내에 2개의 대형 벽화 작업에 참여하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아크릴화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양은 지난 2014년 가주한국학교아트콘테스트 1등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OC페어 청소년 시각예술 부문 블루리본, 가주오리우표아트콘테스트 3등, 교내 공연&시각예술 우수상 뿐만 아니라 유명 신발업체 밴스가 주최한 운동화 디자인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을 말레이시아에서 보낸 김양은 교내 카페에서 주문을 하다가 영어를 잃어버려 당황스러워하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10대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 및 분노와 접목시켜 자화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한인 학생으로는 영화부문 이수림(OC예술고)군과 2D시각예술부문 에린 신(OC예술고)양이 부문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기악부문 벡멘고 니콜라스 임군과 시각예술부문 OC예술고 송여진양이 올해의 아티스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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