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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 소득에 대비해 생활비 조정해야

50대 구직 성공하려면

62세 40% 55세 후 이직
시간제 많고 급여는 줄어
돈보다 자아실현 더 중시
이직 목적 분명해야 성공


최근 미시간대학교가 미국 내 62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40%가 55세 이후 커리어를 바꿔 새 직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55세 이후 새 직장을 찾은 이들은 이전보다 낮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급이 줄어 든 것도 있지만 이들이 자발적으로 노동시간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팀은 분석했다. 조사팀은 "50세 이후 직업을 바꾼 이들은 65세 이후까지 일하길 원하지만 이전처럼 풀타임으로 직장에 메여있기보다는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 등 노동시간을 줄여 여유 있게 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들은 이전세대와 달리 경제적 이유보다 이직을 통해 삶의 목적과 활력을 찾길 원한다"며 "이외에도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령을 가능한 미뤄 수령액을 늘리기 위한 목적도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커리어를 바꿔 이직을 해도 현실적으로 60세 후까지 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넥스트애비뉴(nextavenue.org)가 게재한 이직을 고려하는 50세 이후 구직자를 위한 60세 후까지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찾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돈이 다가 아니다=취업 전문가들은 55세 이후 구직 기준은 급여보다는 얼마나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급여는 적더라도 탄력적인 근무시간이나 긴 휴가를 쓸 수 있는 일터를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줄어들 소득에 대비하라=55세 이후 경력과 무관한 곳으로 이직하면 이전보다 급여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직 전부터 점진적으로 빚 청산과 생활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취업 전문가들은 "50세 이후 커리어 체인지를 통한 이직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재정상태가 튼튼해야 직장 선택의 폭이 커진다"며 "또 그래야만 60세 이후까지 급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급여 액수 알아보기=구인공고에 급여 액수가 나와 있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자신이 일해 온 분야가 아닌 새로운 직종에 대한 급여액수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 페이스케일닷컴(Payscale.com) 샐러리닷컴(Salary.com) 등을 방문하면 직종별 혹은 업체별 급여 내역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비영리단체에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단체의 온라인 세금보고를 찾아보면 직원들의 급여액수를 알 수 있다.

▶직장을 통해 얻고 싶은 혜택에 집중하라=이직을 통해 얻고 싶은 혜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성공적인 구직 비결이다.

55세 이후 직장을 다니는 목적이 건강보험 때문인지 은퇴자금 마련인지 자아실현인지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분야로 이직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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