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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폭격기, 나흘 연속 미 영공 근접비행

미, 스텔스기 대응출격…양국 긴장 고조

러시아 폭격기들이 나흘 연속 미국 영공인 알래스카 인근 상공으로 근접 비행을 해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NN방송은 21일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TU)-95 베어' 2대가 이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남서쪽 700해리까지 접근했다며 미국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으로까지는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은 F-22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를 출격시켰으며 러시아 폭격기들이 기수를 되돌려 돌아갈 때까지 몇 시간을 따라붙어 비행했다.

미 국방부 관리는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아니라면서 미군 전투기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절차에 대응했다고 설명했고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비행과정이 국제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폭격기가 미국 본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5년 여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폭격기들의 나흘 내리 미 영공 근접 비행을 한 것은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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