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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인수 눈앞…훌륭한 의사도 배출"

LA방문 김성익 삼육대 총장

"정직하고 창의적이며 실천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울소재 중형대학인 삼육대학교 김성익(신학박사.사진) 총장이 최근 성서연구소 정기위원회에 참석차 남가주를 방문했다. 20일에는 동문들을 만나는 행사에도 참석, 끊임없이 모교를 지원해준 동문들을 만나 치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롭게 발전하는 삼육대학교에 대해서 들어봤다.

현재 삼육대의 학생수는 5600명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혁명적 교과과정 혁신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수년내 서울 소재 대학 중 5위권을 노리고 있다.

김 총장은 "입학자수가 전국적으로 줄고 있는 등 지금 한국 대학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실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 교육환경의 위기에 처했다"고 한국 대학들이 처한 현실을 설명했다. 그래서 삼육대는 4개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교수및 연구역량을 강화 ▶학생 중심 교육체계 구현 ▶글로벌 특성화와 국제 캠퍼스 조성 ▶경영합리화와 브랜드 역량 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다.



"중형대학으로서 대학이미지의 한계를 넘어서서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진행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111년 역사를 토대로 도약의 계기로 삼아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힘껏 뛰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형 대학인 삼육대학에 또다른 전기가 마련될지도 모른다. 바로 삼육대학에는 없는 의과대학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삼육대학에는 여러 전공이 있었지만 대학 발전에 의미있는 의대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형 병원도 가지고 있다. 자유당 정부때 의대를 설립하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당시 여건상 거절했었다"며 "이번 기회에는 의대를 기존 병원과 연계해 학교 발전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를 통해 양심적이고 훌륭한 의료인들도 많이 배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 삼육대학은 미리 동영상과 자료를 공부해서 수업시간에는 질문과 토론만 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을 학부에 도입하고 있다. 한국의 다른 대학과는 다른 교습법을 채택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등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비슷한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배워서 남주자는 것이 저희의 모토 중 하나"라며 "인성교육이 특별한 대학, 다른 사람을 보살피며 자신도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한인 학부모들에게 글로컬(Glocal) 인재를 양성하는 삼육대학에 자녀를 맡기면 훌륭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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