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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 한인 경관 중태

강도 용의자 잡으려다 피격

뉴욕 출신 한인 경관이 자신이 근무하는 워싱턴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강도 용의자들을 체포하려다가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애틀타임스는 22일 지역신문 야끼마 헤럴드 리퍼블릭을 인용해 지난 20일 얼굴에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에 입원 중인 경관은 허드슨 강(30)씨라고 보도했다. 강 경관은 총격으로 턱과 흉곽에 부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했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퍼스트애비뉴와 체리스트리트에 있는 세븐일레븐 매점에 무장 강도 용의자들이 들어와 맥주를 훔쳐 가자 점원이 밖으로 쫓아 나왔다. 이때 인근에 있던 자전거 순찰 경관들이 강도 용의자들을 체포하려 하자 몸싸움이 벌어졌고, 용의자들이 도주하면서 한 명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의 경관이 피격당했다.

2014년 5월 시애틀 경찰국에 채용된 강 경관은 19개월 후 경관에 맞서 칼을 들었다가 총격을 당한 용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줘 '생명을 구한 경관상'을 받기도 했다.



강 경관 가족의 지인 L씨는 "허드슨 강 경관은 테리야끼 식당을 하고 있는 강경구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로 뉴욕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야끼마로 이주했다"며 현재 가족이 시애틀 병원에 있는데 다행히 상태가 좋아져 며칠 안에 퇴원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애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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