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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차세대 리더십 도우미 될 것"

시카고대 강연서 거취 밝혀
트럼프에 대한 언급은 없어

버락 오바마(56)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95일 만에 첫 대외활동에 나섰다.

오바마는 24일 시카고 대학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나타나 "나는 정말로 늙은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2009년 대통령 취임 당시 40대의 젊음을 자랑했던 오바마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나타나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고 영국 BBC방송은 평가했다.

그는 "해야 할 산적한 일들이 있지만, 내가 지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앞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차세대 리더십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퇴임 후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청년들과 함께 공동체를 조직하고 시민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라며 "시카고대 인근에 설립될 '오바마 대통령 도서관'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정치와 관련된 언급과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는 피했다. 대신 학생들에게 "자신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눠야 한다. 공화당 지지 학생들과도 토론해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 등으로 오바마 시대의 많은 것들을 취소했음에도 "오바마는 후임자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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