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발전 위해 관심·홍보 필요”

SV한국학교·SF한국교육원

UCLA 제니퍼 김 교수 초청

‘한류’ 주제 청소년 특강 개최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현주)는 UCLA 아시아학과 제니퍼 김 교수를 초청해 청소년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열린 특강은 SF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가 '한류(Korean Wave)'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한류의 시초 및 흐름, 최근 경향 등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강연에는 중, 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제니퍼 김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김 교수는 “한류가 이제는 영화, TV 드라마, 음악, 운동 그리고 다양한 TV쇼 등 영역이 크게 확대됐으며, 분야가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강연중 좋아하는 그룹들의 사진이나 영화 포스터 등이 제시될 때 환호하며 각 스타들의 이름을 외치는 등 한류스타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류가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관심과 홍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인 학생들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김현주 교장은 “한류라는 용어를 자주 듣기는 하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속에서 한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한국 문화이해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철순 SF교육원장은 “오늘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한류의 홍보대사가 돼 본인들이 속한 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SF한국교육원은 이날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관련된 에세이 공모도 한다. 한류를 주제로 제출된 에세이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라고 교육원은 밝혔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