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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위한 차량 서비스 가동

베이사이드 등지서 운행
병원·쇼핑때 이용 가능

한인 노인과 장애인도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액세스-어-라이드(Access-A-Ride)의 관리 부실로 한인들도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운영된다. 베이사이드 등지가 지역구인 폴 밸론(민주.19선거구) 뉴욕시의원은 27일 클리어뷰시니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퀸즈북동부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교통 수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액세스-어-라이드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노인과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차량 서비스로 이용 자격을 갖출 경우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한 후 정해진 탑승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대중교통 시설과 같은 2.75달러며 65세 이상 노인은 1.35달러다. 7일 24시간 운행되고 요청하면 한국어 통역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감사원의 감사 결과 예약된 차량이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액세스-어-라이드(Access-A-Ride)와 이용 방법이 비슷하다. 셀프헬프 커뮤니티 서비스와 '포투카 서비스(Four Two's car service)'에 전화(781-224-7888)로 스케줄을 잡은 후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 방문과 쇼핑, 문화 생활 등 세 가지 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을 원할 경우 이용을 원하는 날짜의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화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픽업 시간과 목적지 등을 알려주면 된다. 또 일주일에 한 번 또는 2주일에 한 번 꼴로 수퍼마켓 등을 운행하는 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 플러싱타운홀 등 문화 기관도 이 밴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밸론 의원은 "뉴욕시의 노인들은 고정 수입에 재산세와 생활비 인상, 사회복지 서비스 축소 등으로 이미 충분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몸이 불편할때 필수적인 대중교통수단까지 부족해 걱정 거리가 더 늘었다"며 "이번 대체교통수단 운영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향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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