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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보댕, 한인타운 직접 가보니…

한식에는 문화와 역사 담겨
주점과 영화관도 직접 조명

한인타운이 주류사회에서 연일 'LA의 가볼만 한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26일 '이터LA(Eater LA)'는 유명 셰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앤소니 보댕(Anthony Bourdain)이 LA시리즈를 촬영하며 한인타운을 극찬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보댕은 CNN의 인기 음식 문화 탐방 프로그램의 웹사이트(www.explorepartsunknown.com)에 최근 하루동안 LA한인타운을 직접 다니며 기록한 기행기를 올렸다.

앤소니 보댕은 "LA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를 이해해야 하고, 그들의 문화와 음식, 역사를 함께 알아야 한다"며 특징을 소개했다.



보댕은 특히 한인타운내 코리아타운플라자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코리아타운플라자는 1992년 LA폭동 당시 한국계 미국인들의 관제탑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소개하며 한인과 흑인의 갈등, 두순자 사건, 주류 언론의 LA폭동 책임 떠넘기기 등을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하의 푸드코트에 입점한 14개 업체 중 8곳은 진짜 한국 음식이다. 김치를 제외하고도 얼마나 많은 한국 음식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한식들을 간단히 소개했다.

또 그는 "돈가스 등은 원래 일본 음식이지만 일제 강정기를 거치며 이제는 대중적인 한국 음식이 됐다"고 한국화된 음식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댕이 두 번째로 눈길을 돌린 곳은 윌셔와 웨스턴의 '더페이스샵'과 '초콜릿체어'였다.

그는 "성형수술보다 훨씬 싸면서 고통없이 예뻐지는 제품을 파는 곳"이라고 '더페이스샵'을 소개했고 '초콜릿체어'는 데이트 코스로 좋다고 추천했다.

또, 바로 옆 마당몰의 CGV에서는 최신 한국 영화 뿐 아니라 말린 오징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야간 시간 꼭 가볼 곳으로 'LA 똥꼬포차'를 선정했다.

보댕은 오래된 한국 영화 포스터 속에서 소주를 마시며 술 마시기 게임을 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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