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실수로 만든 1센트…경매서 8만5000 달러 호가

폭스뉴스는 26일 1943년 만들어진 1센트짜리 구리 동전(사진)의 경매가격이 8만50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2차대전 와중인 1943년에 주조된 1센트 동전은 '강철 페니' 또는 '전쟁 페니'로 불린다. 탄피 제작을 위해 구리를 동원하는 바람에 1센트를 찍어낼 구리가 없어 강철에 아연을 도금했기 때문이다.

당시 필라델피아·덴버·샌프란시스코 등 3개 조폐창에서 만들어진 1센트짜리 강철 동전은 11억 개에 이른다.

하지만 동전 주조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에 소량의 구리가 섞이면서 1센트 구리 동전이 만들어졌고 이 동전들은 현재 12개가 남아 있을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조폐창들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다가 1960년 가능성을 인정했는데 2010년에는 덴버 조폐창에서 만들어진 단 하나의 1센트 구리 동전이 경매에서 170만 달러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