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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악운으로…' 카지노서 돈 딴 남성 귀가 후 강도에 피해

행운이 2시간 만에 악운으로 돌변했다.

라구나힐스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이 카지노에서 돈을 따고 귀가한 뒤,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딴 돈을 고스란히 털린 것.

라구나힐스 경찰국에 다르면 이 남성은 지난 27일 오후 11시40분쯤 가디나의 카지노에서 액수 미상의 돈을 딴 뒤 집으로 돌아왔다.

카지노에서 행운을 잡은 지 불과 2시간 뒤인 28일 오전 1시40분, 한 강도가 이 남성이 사는 루턴 스트리트 24000블록의 자택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강도는 피해자가 카지노에서 딴 돈을 모두 빼앗아 흰색 캐딜락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수사에 착수한 OC셰리프국은 피해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오른쪽 팔에 가벼운 멍이 들었지만 다른 곳은 다치지 않았다.

당국은 강도가 카지노에서부터 피해자를 집까지 미행한 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보: (855)847-6227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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