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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내 2위 접전

대선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판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2위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CBS노컷뉴스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상대로 다자구도를 전제해서조사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주중(24~26일) 대비 1.8p하락했지만 42.6%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문 후보가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9%p 떨어진 20.9%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반면 홍 후보는 3.7%p 상승한 16.7%를 기록해 안 후보를 오차범위(±2.5%)내로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오른 7.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내린 5.2%,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의 하락과 홍준표 후보의 상승은 보수표심의 이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는 13.4%p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6.2%p 싱승했다.

또 '보수적 이념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자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는 6.1%p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8.3%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7.5%p 하락했지만 홍준표 후보는 8.4%p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50대에서 35.2%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26.5%)와 홍준표 후보(20.4%)를 앞섰다.

지역별로도 문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51.4%로 안철수 후보(31.7%)를 크게 앞서고, 충청지역에서도 37%로 홍준표 후보(20.8%)와 안철수 후보(20.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재인 후보 44.6%, 안철수 후보 20.7%, 홍준표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8%, 유승민 후보 4.7% 순이었다.

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6%, 국민의당 18.6%, 자유한국당 15%, 정의당 8.9%, 바른정당 4.6%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이 9%에 근접한 게 눈에 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으며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11.4%(총 통화 13,376명 중 1,523명 응답 완료)다. 성, 연령,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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