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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선로 '납 페인트' 전면 실태 조사

뉴욕주상원에 관련 법안 발의
샘플 조사서 허용치 44배 검출

노후한 7번 전철 고가 선로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납 페인트 가루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7번 전철 페인트 실태 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1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주상원의 호세 페랄타(민주.13선거구).제프리 다이노비츠(민주.81선거구) 의원은 MTA가 뉴욕시 전철의 납 페인트 실태를 조사해 주의회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다.

법안은 시내 전철의 선로 페인트에 대한 실태 조사를 1년간 실시해 납성분 수치를 확인하고 제거 작업 필요 여부를 판단해 보고서를 작성.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페인트공노조 'DC9 인터내셔널'이 주민 요청에 따라 실시한 7번 전철 페인트 가루 샘플 조사에서 연방 허용치의 44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된 뒤 나온 것이다.



페랄타 의원은 "7번 전철 선로가 주택가와 상가 위로 지나가는 잭슨하이츠와 코로나 등의 지역은 바로 아래에 푸드카트와 식당 등은 물론 행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며 "(납성분 페인트 가루는) 인체에 심각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이노비츠 의원은 "실제 선로 페인트 가루에 납성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법안을 제안한 목적을 설명했다. 두 의원은 이번 법안을 올해 회기가 끝나는 6월 이전에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베스 디팔코 대변인은 "선로를 포함해 전체 전철 시스템에 대한 페인트 및 보수 작업을 매우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플러싱 라인(7번 전철) 역시 3.1마일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 구간의 페인트 보수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라며 "3.1마일 구간에 대한 페인트 작업도 올 회계연도 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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