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최근 한국에서 줄기세포 성형이나 주사가 화제라던데..[ASK미국 건강-신동진 전문의]

줄기세포 성형외과 신동진 전문의

▶문= 60대 남성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서 요즘 줄기세포 주사가 화제라고 들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간간히 치료나 성형에 도움이 된다고만 들었는데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답=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때 줄기세포로 무릎관절염을 완치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끈 바 있고 최근에는 유명인사가 미용목적으로 줄기세포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았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형외과 병원이나 재활의학과에서 복부(지방), 골수, 제대혈 등에서 유래된 성체줄기세포를 뽑아 마모된 무릎연골에 주사해 손상된 조직 복원과 통증 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에 무릎관절염 초·중기 환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말기에 가서야 수술을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데 줄기세포 치료가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초·중기 치료의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면 여러 조직 세포로 분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항염, 통증 감소 효과와 혈관과 조직 복원을 유도해 치유 속도를 높여줘 일각에서는 여러 난치병 치료의 밑거름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재생력 주사'는 자기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심 분리해서 링거주사처럼 정맥을 통해 체내에 투여합니다. 한국에서는 줄기세포를 추출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배양을 거친다면 불법의 소지가 있지만, 줄기세포를 추출 후 배양을 거치지 않으면 합법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주사는 주로 항노화 클리닉에서 사용되는데, 이를 찾는 의료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가 혈관의 생성이나 단백질 합성을 돕기 때문에 피로 회복, 피부 탄력 개선,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의 한 교수는 발기부전 환자의 복부지방세포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음경해면체에 주입해 발기부전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립선암 환자는 절제수술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에 걸리게 되는데 이를 줄기세포 치료로 극복하게 했으며, 21명 중 8명이 자연 발기로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줄기세포는 전세계적으로 치매, 심장질환, 말초혈관괴사 등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SC301성형외과는 2007년부터 안티에이징 줄기세포 성형을 시술하고 있으며 해외에 계신 환자분들도 많이 찾고 계십니다. 안티에이징 줄기세포 성형은 인공적인 필러나 보형물 대신에 순수지방과 줄기세포를 적정 비율로 얼굴에 주사하는 안면 성형, 구형구축 및 파열 등이 발생한 가슴 보형물 재수술 시 지방과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줄기세포 가슴 성형 등이 있습니다.

시술 원리는 간단하지만, 지방세포와 줄기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추출하는 기술, TGI나 휴리셀과 같은 전문장비 구축, 적정 비율로 혼합하고 최적의 위치에 안착시키는 시술 실력, 생착률을 높이는 시술 전후의 관리법 등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 병원의 줄기세포 생착률이 20~30%에 그치는 것을 SC301은 4,200회의 임상 끝에 70%대로 올렸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수의 병원들이 혈소판풍부혈장(PRP) 추출 장비나 단순 지방세포 흡입기를 줄기세포 추출기로 둔갑시켜 진짜인 양 행세하고 최신 장비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낮은 생착률을 억지로 끌어올리려고 과다하게 지방세포를 주입하다가 세포가 괴사하거나 석회화가 일어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성형이나 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짝퉁 시술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의: 82-2-1666-1301(서울), 카카오톡: SC301, http://www.sc301.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