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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준비하기…상위 50위 대학 가려면 1450점 이상 돼야

예상 점수 따라 시험공부도 달라
고득점자는 실수 줄이는 훈련하고
1200점 미만은 응시 늦추고 연습

일단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자녀의 SAT 예상 점수가 (지금 현재) 몇 점이 되는지 알아야 한다. 가까운 학원을 찾으면 얼마든지 풀 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으니 방학 전에 자녀가 연습시험을 치러보도록 이끌어 주는 게 좋겠다.

▶1450점이 넘는 경우

사실 이런 점수에 있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8주를 시험준비에 쏟아부을 필요는 전혀 없다.

가장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시험을 되도록 많이 봄으로써 비슷한 시험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간혹 주어진 시간 내에 섹션 별로 한두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역시 많은 연습시험을 통해 시간 내 모든 문제를 충분히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너무 쉬운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걸 반복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실수를 줄이도록 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실수는 많은 경우 시간에 쫓기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역시 반복적인 연습시험으로 해결될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2주 정도 단기반을 통해 시험과 리뷰를 매일 반복해 준비하면 목표인 1600점 만점에 도달할 수 있다.

▶1200점 미만인 경우

개정 이전의 시험은 사실 8학년이나 9학년이 응시해도 좋은 시험이었다.

어휘(vocabulary)를 저학년부터 공부했거나, 수학실력이 또래의 학생들보다 우수하다면 개정 이전의 시험에서 2400점 만점에 1800 이상 득점기회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시험이 바뀌면서는 가능한 9학년 학생들은 너무 급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이는 독해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영어 섹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수학에서도 9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SAT 수학 섹션은 고교 수학 과정 가운데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그리고 약간의 Trigonometry를 습득한 경우에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됐다.

9학년생 가운데 이를 모두 습득한 학생들은 매우 일부에 불과하고, 10학년 중에서도 Algebra II만 끝마친 경우 SAT 수학에서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간혹 10학년 학생들이 Algebra II honor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교사들에 따라 약간의 Trigonometry도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준비된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연습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11학년이 되었는데도 연습시험에서 1200점 미만이 나오는 경우 (특히 학교 성적은 좋은데도 불구하고) SAT가 요구하는 독해능력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런 학생들은 SAT 시험 준비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대학에서는 더 높은 독해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번 여름은 봉사활동이나 캠프 등 다른 여타 활동은 접어두고 SAT 공부에 올인 하는 것이 맞다. 대학에서는 지원서에 아무리 화려한 과외활동이 나열되어 있더라도 SAT 영어점수가 기대 이하인 경우에는 합격생으로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1200-1450점 사이일 경우

SAT 시험은 AP시험에 비해 단연 난이도가 낮은 시험이다.

따라서 전국 상위 50위권에 해당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UC 계열 캠퍼스를 포함해) 적어도 1450점 이상의 점수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교 GPA는 4.0을 넘지만 SAT나 ACT 시험 점수는 잘 나오지 않는 경우, 혹은 영어는 높지만 수학 점수가 낮은 경우, 반대로 수학은 높지만 영어 점수가 형편없는 경우에 따라 시험에 응시하는 시기나 시험을 준비하는 요령을 다르게 준비해야 할 수밖에 없다.

개정 SAT에서는 특히 50분이나 되는 긴 에세이 시간이 주어진다. SAT 점수는 어느 정도 나오지만 에세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에세이 준비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학의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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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렌시아, 13일 LA서
대입 준비 학부모 세미나


게이트웨이아카데미 LA와 발렌시아가 '우리 아이 대학 합격률을 높이려면'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를 연다. 매년 학생들의 대입지원서 작성을 지원해 온 게이트웨이아카데미 LA는 올해도 하버드, 예일, 유펜, 윌리엄스, 존스 홉킨스, UC버클리, UCLA, USC 등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대입지원서 작성하는 법, 대학에서 좋아하는 과외활동 찾기 등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사전 예약을 권한다. 세미나는 발렌시아의 경우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에, LA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문의: (213)38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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