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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념물 27곳 해지 검토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연방정부의 보호와 관리를 받아온 국가기념물 27곳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유물관리법(Antiquities Act)' 재검토 행정명령에 따라 축소되거나 보호 대상에서 해지될 위기에 처했다.

AP통신 및 폭스뉴스에 의하면 내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국가기념물 총 27개를 재검토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년 동안 새롭게 지정된 모든 국가기념물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당시 국가기념물에 대해 "막대한 연방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재검토할 것을 내무부에 명령했다. 그는 또 "전임 대통령들이 국가기념물을 남용했다"며 "(국가기념물로 지정된) 토지 소유주와 시민들 그리고 해당 주에 권리를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내무부가 발표한 27개 국가기념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정한 유타주의 '베어스 이어즈(Bears Ears)'와 메인주의 캐타딘 숲 및 국립천연기념물 (Katahdin Woods and Waters National Monument),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정한 유타주의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티'(Grand Staircase-Escalante) 등이다.

지난 1906년 제정된 국가유물관리법은 의회나 대통령에게 연방 정부의 토지를 국가기념물로 지정하고 그 역사와 문화 등을 보호할 수 있게 했지만, 대통령에게 국가기념물 지정 해지(철회)권을 부여하지는 않는다고 폭스뉴스는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환경보호 단체들은 국가기념물 지정이 해지되면 해당 지역은 가스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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