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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예방엔 조기 검사 필수

간단한 피검사로 확인 가능
시정부·단체들 검진 당부

전미 간염 인식의 달을 맞아 뉴욕시 기관·단체들이 간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 뉴욕 시청 앞 계단에서 간염 예방 옹호 단체들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 등이 참여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마가렛 친 뉴욕시의원(민주·1선거구)과 C형 간염 생존자들이 참석해 B·C형 간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아시안은 과거 B형 간염 검사와 백신 접종이 저조해 간염 보균자가 특히 많다. 하지만 3명 중 2명이 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B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데도 검사를 잘 받지 않는 것이 문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간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KCS공공보건부는 기자회견에 앞선 지난 7일 현철수 위장간내과 전문의를 초청, 후러싱제일교회에서 B형 간염 검사와 간 질환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라 김 KCS공공보건부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B형 간염은 증세가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운다”며 “한인 뿐만 아니라 아시안·아프리칸·라틴계 이민자들에게도 위험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가 소수계 이민자들의 간염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앞으로 간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 뉴욕시 보건국 소속 박사는 “뉴욕시는 간염 환자에게 보다 나은 검진과 병원 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지역 사회와 기관, 정부 파트너를 동원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시에서 C형 간염 보균자는 14만 명 이상, B형 간염 보균자는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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